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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eong. Sook
숙명︱淑明
Artist Note
유년의 멜로디 <The Melody of childhood - MOVE>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는 것은 작품을 통해 통용될 수 있는 명제이다.  그래서 저는 인생관과 세계관이 작품속으로 투영되어 자신을 성립될 수 있는 의미를 표출하고 있으며, 작업하는 과정은 나를 닮은 자화상을 그리는 행위이다.

“존재가 들어가 살 수 있는 집‘ 이며 ”언어는 존재의 집(Language is the house of Being)이었다“ 즐거워하고 슬퍼하며, 사랑하고 미워하며, 아픔속에서 희망을 연출된 이야기로 애환을 밝은 빛으로 소환하여 전환되고자 하는 마음을 펼쳐 보이며, 유년기에 보냈던 자연이 벗이 되었던 농촌 생활에 눈길을 돌리고 자연의 소리와 유년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난다.

이번 소개한 작품은 ”움직임“의 부재로 설정되어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또 미래의 어느 지점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그럴 때 나는 늘 무엇에 홀린 듯 마음이 팔려 있다. 소풍을 떠나 듯 마음 가는 대로 붓을 맡기는 자유로운 동심의 여정이다. 그러면 내 안에 있던 자연과 사물이 서로 접목하며 생명력을 갖고 살아 숨 쉬기 시작한다.  나는 그 아름다운 자연의 멜로디를 재현하며 어릴적 어머니가 사용하셨던 그릇들과 함지박, 항아리, 다리미 또는 현재에 문화속에서의 도자기 인형 그림, 기린의 조형물, 유치원생의 책상 등을 다양한 사물을 접목하여 무빙(Moving)의 형식으로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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