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IST STATEMENT -
Texture & Whispering Space〈Trace of Land〉Series
- 자연회귀의 흔적으로서 대지와 여성성 -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근원을 찾고자 함이며 생명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추구해온 명제가 "Trace of Land'’이다. 대지의 흔적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태어나 소멸할 때까지의 존재의 모든 과정을 표지한다.
대지와 생명이 만나는 지점을 통해서 생명이미지로서 조형성의 미를 추구하며 또한 아름다운 정신세계의 초상이라 할 수 있으며 나의 본질을 찾고자 함이다.
본인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표면 즉, 질료 자제가 가지는 물리적 표현의 결과로서 의미 획득은 본인과 물질간의 다이나미즘을 통한 회화 표현의 원조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물성과 정신성이 하나가 된 생성적 공간을 형성하고자 했다.
물질과 자아의 일원적 일치감은 의도된 우연성에서 찾고자 했으며 그러한 결과로 화면의 질감 그리고 텍스츄어(texture)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이며 유동적인 재료로서 특징을 나타낸다. 외양적으로 물성과 색상을 조화시키면서 특징적인 감각을 통해서 미묘한 호흡을 강조하는 특성들로 이루고 있으며 시대적인 정서와 조형성을 바탕으로 하여 본인의 내적 감정을 드러내는 화면은 증집의 결과로 생성되는 표면층이 행위와 시간의 장으로 설명되어진다.
또한 사용하는 색은 단순화시켜 재질에 의해 고조되는 물성을 강조하였고 무의식적인 긴장과 내적 존재 의식을 표출 하고자 함이다. 자연으로의 회귀는 인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생명의 근원이며 태어난 곳도 대지이듯이 돌아갈 고향도 바로 대지임을 본질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을 벗어나서 회귀의 흔적과 탄생이 공존하고 있음을 대지와 여성성을 결합하는 합일의 형태로서추구하고자 하는 본인만의 조형적인 양식으로부터 자연의 본질에 대한 고찰로서의 ‘Trace of Land’ 이다.
* 추상미술가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전제로서의 자연, 그리고 그 다양한 외침에서 영감을 얻으며, 이것이 미술가 내부에 축적됨으로써 작품화된다.
- 칸딘스키 〈예술에서 정신적 인 것에 대하여〉
2024 작가노트
2024 송파미술가협회 정기전 “leap jump 도약”을 개최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송파미술가협회 회장 권우숭 입니다.
신록이 푸르른 계절에 순수 예술가들이 이곳 인사동에서 예술의 혼과 열정이 담긴 작품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기전(leap jump)에 훌륭한 작품을 선보여주신 작가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한한 행복의 길을 열어가는 송파미술가협회 회원여러분! 우리는 자기만의 존재 표현과 아울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시대에 맞게 창작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다시 함께 모여 아름답고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는 송파의 예술인으로 나 자신과 타인에게 행복을 주며 미래를 열어가는 진정한 예술가입니다.
다양한 장르로 창작 정신의 표상으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송파가 세계로 나아 가는 도약 leap jump 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작가 여러분의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큰 잔치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훌륭한 작품을 선보여주신 여러분은 진정한 예술인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송파구청장님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도와주신 구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의 앞날에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8.21
송파미술가협회 회장 권 우 숭